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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지하수 펌프 겨울 관리 — 펌프실 보온, 물이 끊겼을 때 차단기·압력계 보는 순서, 비울 때
지하수 집의 겨울 — 어는 자리는 수도꼭지가 아니라 펌프 주변
상수도 집은 계량기함이 먼저 얼지만, 원삼·백암·양지처럼 지하수를 쓰는 처인구 전원주택은 물이 관정에서 펌프를 거쳐 압력탱크를 지나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한파에 가장 먼저 얼 수 있는 곳은 마당 창고나 보일러실 한켠의 펌프실, 관정 머리에서 집까지 얕게 지나는 인입관, 그리고 압력스위치로 이어지는 가는 관입니다.
이 가는 관은 손가락보다 가늘어 굵은 관보다 먼저 업니다. 여기가 얼면 압력스위치가 집 안 압력을 제대로 읽지 못해, 물을 안 쓰는데 펌프가 계속 돌거나 반대로 물이 필요할 때 펌프가 켜지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겨울 아침에 펌프가 이상하게 움직이면 펌프 고장보다 동결을 먼저 의심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한파 전에 — 펌프실 바람 막기, 보온재 확인, 전기 상태 보기
펌프실 문틈과 깨진 창, 벽에 뚫린 구멍으로 바람이 들어오는지 봅니다. 바람만 막아도 어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펌프와 전기 장치가 있는 공간이라 습기가 빠질 길까지 꽉 막지는 마십시오.
펌프 앞뒤 관과 압력탱크 아래 관, 압력스위치로 가는 가는 관에 보온재가 감겨 있는지 보고, 벗겨졌거나 젖은 보온재는 마른 것으로 바꿉니다. 열선을 쓰신다면 겹쳐 감지 않았는지, 콘센트에 꽂혀 있는지, 피복이 갈라진 곳은 없는지 봅니다. 열선이나 보온등을 쓰는 펌프실은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전기 쪽이 의심스러우면 전기 기술자에게 맡기십시오.
압력계 바늘이 평소 어디쯤에서 켜지고 어디쯤에서 꺼지는지 한 번 봐 두십시오. 평소 숫자를 알고 있으면 겨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전화로 설명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아침에 물이 끊겼을 때 — 차단기, 압력계, 펌프 소리 순서
첫째, 펌프 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봅니다. 내려가 있으면 한 번만 올려 보고, 다시 떨어지면 그대로 내려 둔 채 연락 주십시오. 반복해서 떨어지는 차단기는 누전이나 펌프 모터 이상일 수 있어 계속 올리면 위험합니다.
둘째, 압력계 바늘을 봅니다. 바늘이 바닥에 있는데 펌프 소리가 나지 않으면 전기 쪽이나 압력스위치 쪽이고, 바늘이 바닥인데 펌프가 계속 돌기만 하면 펌프 앞 관이 얼었거나 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헛도는 것입니다.
셋째, 집 안 수전 중 일부만 안 나오는지 전부 안 나오는지 봅니다. 압력계는 정상인데 한쪽 욕실만 안 나오면 펌프가 아니라 집 안이나 외벽 쪽 관이 언 것입니다.
하면 안 되는 것 — 헛도는 펌프 두기, 불로 녹이기, 설정 만지기
물이 안 올라오는데 펌프가 계속 돌고 있으면 차단기를 내려 멈춰 두십시오. 물 없이 도는 펌프는 짧은 시간에도 속이 상해, 동결만 풀면 될 일이 펌프 교체로 커집니다.
펌프실에서 토치나 난로 불을 관에 대지 마십시오. 전선과 보온재가 모여 있는 좁은 공간이라 불이 옮겨붙기 쉽고, 플라스틱 관과 이음은 열에 녹습니다. 헤어드라이어도 젖은 바닥에서는 쓰지 마십시오.
압력스위치 덮개를 열어 설정 나사를 돌리거나 압력탱크에 임의로 공기를 넣지 마십시오. 원인이 동결인데 설정을 바꾸면 녹은 뒤에 펌프가 엉뚱하게 움직입니다.
며칠 이상 집을 비울 때 — 두 가지 방법 중 하나
하나는 펌프 전원을 내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밸브를 잠근 뒤, 집 안 수전을 냉수·온수 모두 열어 관 안 물을 빼 두는 방법입니다. 펌프실 쪽 관에 물을 빼는 꼭지가 있으면 거기서도 뺍니다. 다른 하나는 펌프실 보온등이나 열선, 집 보일러 외출 모드를 켜 둔 채 떠나는 방법입니다. 앞의 방법은 어는 걱정이 적지만 다시 열 때 순서가 필요하고, 뒤의 방법은 정전이 나면 소용이 없습니다. 오래 비우는 집일수록 앞쪽이 안전합니다. 다시 쓸 때는 밸브를 연 뒤 펌프를 켜고, 수전에서 공기와 흙물이 다 빠질 때까지 흘린 다음 압력계가 평소 숫자로 돌아오는지 봅니다.
이럴 땐 부르세요 — 그리고 저희 범위
펌프실 관이 얼어 오전 중에 녹을 기미가 없을 때, 녹은 뒤 펌프가 자꾸 켜졌다 꺼질 때(어딘가 새고 있다는 신호), 펌프실 바닥이나 마당 인입관 위가 젖을 때는 겨울 해빙과 누수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펌프 앞뒤 배관, 압력탱크, 압력스위치, 집까지의 인입관을 보고 녹일 구간과 고칠 자리를 말씀드립니다. 관정을 새로 파거나 관정 깊은 곳의 수중펌프를 끌어올리는 일은 지하수 업체 범위라 그렇게 안내드립니다. 평소 수압 문제는 수압이 약해졌을 때 보는 순서에 따로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펌프 차단기가 밤마다 떨어집니다.
반복해서 떨어지는 차단기는 누전, 습기 찬 전기 연결부, 펌프 모터 이상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계속 올리지 마시고 내린 상태로 두십시오. 전기 배선 쪽은 전기 기술자의 일이고, 저희는 펌프와 배관 쪽에서 물이 새어 전기 쪽을 적시는지까지 봅니다.
보온등을 켜 두면 충분한가요?
펌프실이 작고 바람이 잘 막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정전이 되면 바로 소용이 없고, 바람이 드나드는 펌프실이면 보온등만으로는 모자랍니다. 바람 막기와 보온재가 먼저이고, 보온등은 그 위에 더하는 것으로 생각하십시오.
녹이고 나서 물이 뿌옇게 나옵니다.
관 안에 공기가 섞였거나 관정 쪽 흙물이 함께 올라온 것이라 수전을 열어 한동안 흘리면 대개 맑아집니다. 오래 흘려도 계속 흙물이면 펌프 앞 필터가 막혔거나 관정 쪽 상태가 달라진 것이라 확인이 필요합니다.